통합진보당 탈당파를 주축으로 구성된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심상정 의원은 14일 “1% 특권층에 맞서 99%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서울 청계6가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의 가치와 정책을 중심으로 진보적 정권교체 연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심 의원은 △재벌 개혁과 노동권 신장 △암 예방 특별법 도입 △204 0년까지 핵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 에너지 계획 제시 △남북 평화협정·군축을 통한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의당 창준위는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오는 21일 심 의원의 대선 후보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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