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9월 21일 중구청에서 가진 특강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자치구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련된 염홍철 시장의 자치구 순회 특강이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일 동구를 시작으로 이달 12일 대덕구까지 진행된 이번 염 시장의 순회 특강은 시정과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협력행정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염 시장은 특강을 통해 대전의 전통과 역사 등을 설명해 자부심을 높이면서 관료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내외 성공도시의 공통적인 사례를 열거하며 대전을 인력이 풍부하고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며 녹색 공간 및 공공디자인,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특히 녹색 공간 조성과 관련, 전임 시장의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정책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염 시장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자본 형성과 관련해서는 “신뢰와 관용, 배려 등을 통해 경제와 복지를 같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염 시장은 구청 특강에서 ‘직책은 시장이지만 구의 입장과 뜻을 존중하며, 구와 동 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운을 뗀 후 “큰 개혁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관행을 바꾸려는 노력도 ‘작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의 특강에 대해 구청 직원들은 “민선5기 후반기 시정방향과 사회적 자본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시정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염 시장의 구청 특강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각 구청장이 시청 직원을 상대로 하는 특강도 진행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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