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은행이 친애저축은행으로 다시 문을 열고 정상 영업에 돌입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례회의를 열어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가 미래저축은행의 자산 및 부채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J트러스트는 회사 이름을 친애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친애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미래저축은행의 15개 영업점에서 영업을 시작하게 되며, 미래저축은행의 5000만 원 이하 예금자들은 이날부터 영업점에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J트러스트는 향후 690억 원을 친애저축은행에 증자해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10.2%로 개선할 계획이다.

미래저축은행이 일부 자산 계약이전으로 받은 매각 대금과 인수프리미엄, 계약이전되지 않은 자산의 매각대금은 채권자 배당으로 사용된다.

한편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5월 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영업정지 됐으며, 지역에는 대전과 서대전, 예산, 천안 등 4개의 지점을 뒀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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