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자 유통업계가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들은 매출 끌어올리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VIP 고객 마케팅과 크리스마스 및 송년 사은대축제 등을 전략화하고 다각적인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지난 10일 저녁 잡화·여성·남성의류 VIP 고객 80여 명을 초청,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제공했다. 이날 영플라자 청주점은 송년감사 행사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VIP 고객을 초청해 저녁식사는 물론 마술쇼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호화서비스를 제공했다.

영플라자 청주점은 또 일반고객을 붙잡기 위해 오는 19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축제 초대전’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이벤트로 28일까지 1층 정문 특설행사장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 기념 설탕공예 전시회’를 열고 있다. 19일에는 방문고객에게 핸드마사지 서비스, 20일에는 케리커쳐 서비스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전개한다.

또 행사기간 롯데카드, 롯데멤버스카드 구매 고객들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머그컵 세트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줄 예정이다. 또 각 브랜드별 시즌오프 행사로 40% 세일도 진행한다.

청주흥업백화점도 2008년 마지막 행사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크리스마스 선물대축제 및 송년사은대잔치' 행사를 갖는다.

흥업백화점은 행사기간에 선물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10만 원 이상~100만 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흥업백화점 지하 1층 매장에 오픈한 '기노 피부·체형관리실'은 17일부터 21일까지 5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회 이용권도 증정한다. 신한카드로 구매할 경우 사은품도 전달한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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