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기간 전후인 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대회 장소 일원에서 우주축제 ‘스페이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약 3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페스티벌은 상상 속의 우주특별시 구성을 통해 12개의 다양한 상설 이벤트가 진행된다.

판타지 스페이스(Fantasy Space), 스페이스 스테이션(Space Station), 리얼 스페이스(Real Space) 등 3개 테마를 엑스포과학공원과 갑천둔치, 남문광장이라는 각각의 공간과 조합, 우주특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스페이스(Fantasy Space)는 동화 및 영화 속 캐릭터들이 사는 우주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93 엑스포의 주인공인 꿈돌이와 어린왕자 등이 사는 동화와 SF영화 속 우주공간을 연출, 관람과 체험을 넘어 상상 속 우주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회기간 동안 엑스포 다리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우주 정거장(Space Station)으로 변한다. 조직위는 다리 위에 조명과 입체 조각 등을 설치, 우주갤러리와 우주정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남문광장에서는 현실 속 우주(Real Space)를 체험할 수 있다.

의(衣), 식(食), 주(住), 휴(休), 미(美), 락(樂) 등 6가지 현실을 우주 속에서 실감나게 맛 보는 장소로, 전시와 체험, 교육의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이다. 우주로 통하는 게이트로 들어서면 8개 행성으로 휴가를 떠나는 코스가 기다린다.

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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