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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면담 국비요청

충투 기자단 2012. 10. 25. 22:00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이 지사는 25일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점을 간파,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도정 주요 현안을 건의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40여년 간 광역자치단체 예산총괄실장과 기초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및 예결위원 등을 지낸 이 지사가 도정 현안 해결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성사시킨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총리실에서 김 총리와의 별도 면담을 갖고 함께 배석한 청원군수, 청주시 부시장과 청주시 설치법안의 연내 처리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또 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사업과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비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김 총리는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이에 앞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에서 정부위원과 민간위원들에게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로 나눠져 있는 행정적·재정적 관리체계를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함으로써 지원의 효율화를 건의했다.

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자립 가능할 때까지 첨복재단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현실에 맞게 국비로 지원할 것과 R&D 예산 등 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