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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외국인 소유땅 얼마나 될까?

충투 기자단 2012. 9. 26. 22:27
     대전·충남지역에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얼마나 될까?

2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2분기 외국인 토지현황’에 따르면 대전은 83만 7000㎡의 토지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고, 충남은 2231만 3000㎡의 토지 주인이 외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전체 토지 2억 2471만㎡ 중 충남은 9.9%, 대전은 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외국인 소유 토지는 대전이 50만 8683㎡에서 64.54% 증가했고, 충남은 2147만 4138㎡에서 3.91%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토지 소유면적은 2억 2471만㎡로,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33조 5018억 원에 달하고, 전 국토면적의 0.2%에 해당한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 2825만㎡(57.1%)로 가장 많았고, 합작법인 7181만㎡(32.0%), 순수외국법인 1536만㎡(6.8%), 순수외국인 879만㎡(3.9%), 정부·단체 등 50만㎡(0.2%)의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173만㎡(54.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유럽 2359만㎡(10.5%), 일본 1920만㎡(8.5%), 중국 487만㎡(2.2%), 기타 국가 5532만㎡(24.6%) 등이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 3309만㎡(59.2%), 공장용이 6714만㎡(29.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