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뉴스
지역균형발전 상징 세종시 새 역사 쓴다
충투 기자단
2012. 9. 13. 22:13
오늘 대한민국의 행정중심축이 대이동을 시작한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대부분 정부기관이 600년 수도 서울을 떠나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에 집결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지난 2002년 9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건설공약을 발표한 이후 꼭 10년 만이다. 총리실의 세종시지원단 공직복무관리관실 총무기획관실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등 6개부서는 오늘부터 사흘간 이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2014년까지 36개 중앙행정기관, 16개 출연연구기관이 이전을 마치면 세종시는 그야말로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기까지 세종시는 적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물거품 됐고 행정도시건설특별법도 이명박 정부 들어 교육·과학·기업 중심도시로 축소됐다. 정치권과 지역여론,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대가 없었다면 이 거국적 사업은 서막을 알리지 못했을 것이다.
충청권 지역민들의 감회는 남다르다.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지역균형발전 외에도 중앙정부의 지방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행정 권력의 분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가 선진적인 행정과 새로운 도시모델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려면 정부의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행정중심도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 주거 교육 편의시설 등 배후기능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이주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는 주택과 각종 생활편의시설, 병원, 대학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족기능을 보완하지 않으면 반쪽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2014년까지 공무원 1만여 명이 이주하는 만큼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주기 바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세종시 건설에 대한 대표적 반대논리가 행정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우려였던 만큼 정부는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완비해 국무회의는 물론 부처 간 업무협의 시 차질을 빚지 않아야 한다. 충청인들은 한결 같이 중앙행정기관의 입주를 대환영하고 있다. 이제 세종시가 한반도 중심에서 중앙과 지방의 행정을 아우르고 지역 간 불균형을 깨는 시금석이 되도록 모두가 합심해 나가자.
2014년까지 36개 중앙행정기관, 16개 출연연구기관이 이전을 마치면 세종시는 그야말로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기까지 세종시는 적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물거품 됐고 행정도시건설특별법도 이명박 정부 들어 교육·과학·기업 중심도시로 축소됐다. 정치권과 지역여론,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대가 없었다면 이 거국적 사업은 서막을 알리지 못했을 것이다.
충청권 지역민들의 감회는 남다르다.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지역균형발전 외에도 중앙정부의 지방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행정 권력의 분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가 선진적인 행정과 새로운 도시모델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려면 정부의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행정중심도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 주거 교육 편의시설 등 배후기능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이주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는 주택과 각종 생활편의시설, 병원, 대학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족기능을 보완하지 않으면 반쪽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2014년까지 공무원 1만여 명이 이주하는 만큼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주기 바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세종시 건설에 대한 대표적 반대논리가 행정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우려였던 만큼 정부는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완비해 국무회의는 물론 부처 간 업무협의 시 차질을 빚지 않아야 한다. 충청인들은 한결 같이 중앙행정기관의 입주를 대환영하고 있다. 이제 세종시가 한반도 중심에서 중앙과 지방의 행정을 아우르고 지역 간 불균형을 깨는 시금석이 되도록 모두가 합심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