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뉴스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전액 정부가 부담해야”
충투 기자단
2012. 9.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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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력범죄 대처 실태에 관해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은 11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 매입비는 정부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통해 “공모나 유치사업이 아닌,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국책사업의 부지 매입비를 지자체에서 분담한 사례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대전시에 부지 매입비의 30%를 부담하라고 하는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부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할 때 충남도청에서 중앙부처 부지 매입을 한 사례가 있느냐”고 물은 뒤 “과학벨트를 2017년까지 완공하려면 적어도 내년까지 부지 매입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선거철만 되면 당선 가능성만 노린 기회주의자, 소위 ‘철새 정치인’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공직선거에 나오는 모든 이들에게 그간의 입후보 경력과 당적 이력을 선거공보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