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시 중구 목동에서 휴먼시아 아파트 804가구를 임대 또는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아파트의 분양 가구수는 99㎡형 78가구, 113㎡형 554가구, 144㎡형 72가구 등이며, 임대는 79㎡형 100가구이다.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11월 17~19일 각각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서구 용문동 옛 서부경찰서 맞은편에서 오는 11일 오픈한다. 문의 602-4162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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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의 침체로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산지역 일부 아파트들의 분양조건이 형평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S아파트는 '잔여세대 분양, 계약금 500만 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잔여세대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아파트 기존 계약자들은 "먼저 선택한 계약자를 더 우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데, 뒤 늦게 계약한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계약자들은 건설사가 무이자로 잔여세대를 분양하면서 자금이 부족해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특화 시공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원가절감을 위해 조경과 아파트 시설을 낮춘다며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계약자는 "계약 전에 만약 미분양으로 잔여세대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실시하면 기존 계약자는 어떻게 되느냐고 문의 했을 때 당연히 기존 계약자도 똑같은 혜택을 준다는 답변을 받았는 데 이제와서 회사 측 관계자는 기 분양계약자에게는 분양조건 변경을 설명해야 할 의무가 없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 관계자는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일부 미분양된 저층세대에 대한 분양 활성화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것으로 입주 전 미분양 세대 해소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이며 자금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 시설을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화시공 여부는 입주예정자 대표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수시로 접촉하며 입장을 조율하면서 일부 의견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지 특화시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회사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조건을 완화하는 부분에 대해 행정지도할 사항은 아니지만 시공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이 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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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천안지역의 아파트 거래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일부 인기지역 대형 평형대의 아파트 거래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천안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사철 성수기인 지난 9월 불당·쌍용·두정·백석·신방·신부·용곡·청수동 등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8개 동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150건으로 전월 350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월별로는 주택투기지역 해제 직후인 2월 472건, 3월 563건, 5월 604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 부터 4개월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불당동의 경우 3월 19건, 5월 15건이 거래됐으나, 8월 6건에 이어 9월에도 5건에 불과했다.

단지수가 많은 쌍용동은 8월 174건이 거래됐으나 9월 62건으로 64%가 줄었으며, 신방동 역시 81건에서 47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두정동은 33건에서 14건, 신부동은 28건에서 10건, 청수동은 7건에서 1건으로 각각 거래량이 줄었다. 반면 백석동과 용곡동은 각 4건에서 5건, 17건에서 25건으로 다소 늘었다. 이는 천안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거래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서부권의 인기 평형대 아파트 값은 약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2억 5500만(10층)∼ 2억 7000만 원(7층)에 실거래가를 신고했던 불당 동일하이빌 85㎡의 경우 9월에는 2억 4800만(7층)∼2억 6700만 원(8층)에 거래됐다.

또 불당 현대아이파크 85㎡은 지난 1월 2억 5200만(4층)에서 9월 2억 5200만 원(13층)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업계는 "경기불황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새 아파트 공급과잉이 맞물려 거래가 뚝 끊겼다"며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거래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본격적인 가격하락기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신호탄"이라고 전망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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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물경제 부양을 위해 이번 주 발표할 '실물경제 부양대책'에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지자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1가구 다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부작용이 없지 않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에 수도권 등 외지 투자자들이 미분양 주택 등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1가구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내년 초 이후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3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연 8%씩 최대 80%까지 양도세를 공제해주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분양업체는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들이 주택구매시 양도세 부담이 줄면서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온기가 스며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덕구 석봉동 금강엑슬루타워를 분양 중인 풍림산업의 마케팅팀 신재영 대리는 "1가구 1주택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역 자체의 수요보다는 수도권 투자자들이 거래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1가구 2주택자는 양도차익의 50%, 3주택자 이상은 60%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정부 방침대로 양도세 중과 제도가 폐지된다면 다주택자도 보유 중인 주택 중 한 채를 팔 때 1가구 주택자처럼 일반세율(양도차익의 6∼33%)이 적용되게 된다.

부동산정보업체도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긍정론을 폈다.

김종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정부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처방전은 다 쓴 것 같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수도권 투자자들이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사도록 해 투자세력과 실수요자 세력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 주택업체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부동산 부자를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에 다소나마 거래 활성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제로 할 수 있는 여러 대안 중 하나"라며 "지방 시장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만으로는 당장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적으며 금융시장의 안정과 충청권 개발호재가 뒤따라야 효과를 낼 것이란 지적이 만만치 않다.

이동하 처장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지역 실수요자와 수도권 투자자들이 맞물려 돌아가려면 극도의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이 진정되어야 하고 2000년대 초 행정도시 건설과 같은 호재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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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형 신도시들의 택지분양 결과 무더기 미달사태가 빚어지면서 향후 이어질 택지 분양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내달 분양 예정인 대전서남부택지개발지구 2블록과 충남도청 신도시 등이 비슷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다.

㈜아산테크노밸리는 공동주택용지를 최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지만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가 없어 재분양 공고에 들어갔다.

㈜아산테크노밸리가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면적은 85㎡형 이하 6필지 18만 7826㎡와 85㎡형 초과 3필지 9만 9954㎡ 등 28만㎡로 총 502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다.

3.3㎡당 공급가격은 85㎡형 이하가 266만 원, 85㎡형 초과가 299만 원 선이다.

행정도시 공동주택용지도 건설·시행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행정도시 중심행정타운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과 1-3생활권 내 공동주택지 총 27필지(119만 5000㎡·1만 7348가구) 11구역을 현상공모한 결과 단 6필지 3구역에 5개 민간건설사 만이 응모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1∼3개 필지를 1개 공모단위로 묶어 P1∼P11 등 총 11개 공모단위로 진행했다.

그러나 P8구역에 3개 업체, P9구역에 1개 업체, P10구역에 1개 업체가 각각 응모했을 뿐 나머지 구역은 응모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서남부 2블록 면적은 5만 7973㎡에 달하며, 공급유형은 85㎡형 초과, 75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주공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갈수록 악화돼 유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정부의 10·21 건설대책에 포함된 건설사들이 자체 보유한 택지를 한국토지공사가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건설업체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내달 10일경 매입공고가 나올 예정으로 현재 세부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는데도 땅을 되팔려는 건설사들의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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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 패닉·경제위기 확산 … 행정도시 건설도 차질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원안 추진'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건설사 등은 섣부른 움직임을 자제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다. 전우용 기자  
 
금융시장의 극심한 혼란으로 경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분양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행정도시 아파트 분양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현실로 나타난 단적인 사례는 지난 9월 2차분 아파트 용지 공급 유찰이다.

지난 9월 26일 한국토지공사가 행정도시 중심행정타운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과 1-3생활권내 공동주택지 총 27필지(119만 5000㎡·1만 7348가구) 11구역을 현상공모한 결과 단 6필지 3구역에 5개 민간건설사 만이 응모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1∼3개 필지를 1개 공모단위로 묶어 P1∼P11 등 총 11개 공모단위로 진행했다. 그러나 P8구역에 3개 업체, P9구역에 1개 업체, P10구역에 1개 업체가 각각 응모했을 뿐 나머지 구역은 응모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찬바람이 부는 시장 분위기를 반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입찰한 행정도시 공동주택지 4.8대 1에 비하면 바닥 수준이다. 당시 총 26필지(109만 2323㎡) 12구역에 대한 공모에 41개 업체가 참여해 최고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생활권, 총 41개 업체 접수

지난해 행정도시 3개 생활권(1-2, 1-4, 1-5) 공동주택 건축설계공모에 총 41개 업체가 접수했다. 설계공모는 사전에 공동주택지에 대한 건축기본계획을 제출토록 해 설계경쟁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자에게 당선된 설계내용대로 건설하도록 조건을 부여해 공동주택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설계공모 결과 3개 생활권 공동주택지 공급에 ㅤ▲극동건설 ㅤ▲금호건설 ㅤ▲대림산업 ㅤ▲대우건설 ㅤ▲두산건설 ㅤ▲롯데건설 ㅤ▲삼성물산 ㅤ▲쌍용건설 ㅤ▲포스코건설 ㅤ▲풍성주택 ㅤ▲현대건설컨소시엄 ㅤ▲효성 등이 선정됐다.

◆시범생활권 조성 현황

시범생활권(1-2, 1-4)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1-2생활권은 213만 4060㎡ 부지에 단독세대 포함 총 9810가구를, 1-4생활권은 212만 9125㎡에 총 982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276만 3500㎡의 1-5생활권은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8000가구를 쌍용건설(1132가구) 등이 분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행정도시건설청은 시범생활권과 중심행정타운 12구역, 1만 5237가구에 대해 공모절차를 진행했고, 건설업체들은 당초 내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었다.

◆아파트 분양 계획대로 될까

그러나 올해 건설·부동산 시장의 각종 지표들을 보면 온통 빨간불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행정도시 3개 생활권(1-2, 1-4, 1-5) 공동주택 건축설계공모에 선정된 건설업체마저 분양을 계획한대로 진행할지 현재로선 미지수이다. 이들 단지는 부동산경기 냉각과 정부의 행복도시 건설계획 축소가 염려되는 가운데 예정된 분양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도시 3개 생활권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업체 중 일부는 땅값 중도금 납부시기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도시 관계자는 "내년 분양 일정에 대해 강제하지는 않고 적당한 시기에 분양해도 된다고 업체 측에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공급에 시차를 두지 않으면 행정도시 내 미분양도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사업을 주관하는 행정도시 공공택지를 건설사들이 외면하는 분위기다.
   
▲ /사진=전우용 기자

◆예정은 있고 일정은 없다

올 상반기까지(2008. 5. 27 기준) 행정도시 건설 사업비 집행은 총 18.92%로, 총 22조 5000억 원의 사업비 중 용지보상과 청사부지 매입, 공사비 등으로 4조 2577억 원이 집행됐다.

주요 건설공사의 사업비 대비 추진실적을 중심행정타운 부지조성공사 중심으로 살펴보면 1-2생활권의 경우(2008.3∼2012.4) 총 1134억 2000만 원의 사업비에 대해 19억 2000만 원을 추진해 1.70%의 공정을 보였다. 1-4생활권(2007.12∼2011.12)은 484억 900만 원 가운데 12억 5900만 원으로 2.60%를 나타냈다. 1-5생활권(2007.6∼2011.10) 부지조성 공사도 612억 4600만 원의 8.82%인 54억 800만 원을 사용했다.

토지공사는 올 하반기 중에 1-2, 1-4, 1-5생활권 특수구조물 및 하천공사를 위해 2789억 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조성공사 공정률(2008. 9. 19 기준)은 1-2생활권 1공구가 40.2%, 2공구가 88.43%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1-4생활권은 76.1%를 기록했다. 1-5생활권의 경우, 1공구는 126%, 2공구는 91%, 3공구는 21.88%의 공정률을 보였다. 그러나 기존 일정에 따라 추진 중인 공동주택 등의 부지 조성공사와는 달리 대학유치사업 등은 전망이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건설청은 고려대 및 KAIST와 각각 유치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지난 6월 12일 대학부지에 대한 공급승인이 있은 후로 모든 일정은 추후로 미뤄진 상태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공대 영입도 고려 중인 상황이지만 각 대학이 예산문제 등으로 구체적인 일정확정은 미루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각 대학의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행정도시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전기관 변경고시, 언제쯤?

행정도시건설의 핵심이 될 국무총리실 등 정부청사이전 공사가 이르면 오는 12월 1단계 1구역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행정도시 이전대상기관 변경고시는 기약없이 늦춰지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정치권도 현 정부의 행정도시 건설사업 '원안추진'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측은 행정도시 자족성 확보 등을 위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검토를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지연요소가 있을 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지역 주민의 축소의혹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 따라서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전반적인 일정이나 당초 계획들이 원안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관련 건설업체들은 섣부른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당초 예정된대로 추진하지만 추후에 업체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청사이전 등 핵심적인 사항들에 대한 정리가 조속히 이뤄져 업체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추후 일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길수·황의장 기자 bluesky@cctoday.co.kr

구분

공모
단위

당선업체

블록번호

세대수

부지면적

평균주택
분양면적

12개

-

26개

15,237

1,092,323

-

1-2
생활권

P1

롯데건설

M1

754

63,082

129, 165

P2

포스코건설

M2

645

49,552

115, 129

L2

478

39,088

106, 115

P3

대우건설

M3

2,034

126,388

106, 129

L3

636

52,241

106, 115

P4

풍성주택
(제이엔시파크)

M4

1,472

79,488

 76, 115

L1

479

46,662

115, 129

P5

두산건설

M7

519

34,553

106, 129

L4

478

40,101

106, 115

1-4
생활권

P6

효성(화이트코리아)

M1

414

20,636

 76, 106

L1

158

10,001

 76, 115

P7

극동건설(웅진건설)

M4

666

44,806

106, 115

L2, L3

555

36,585

 76, 115

P8

금호산업

M3

720

46,962

106, 115

P9

대림산업(SK·반도)

M6, M8

1,378

98,581

106, 115, 129

L4

198

17,310

106, 115

P10

현대건설(경남·우림)

M7 

876

59,760

106, 115

L5~8

766

63,352

P11

삼성물산

M9

879

77,165

129,165

1-5
생활권

P12

쌍용건설(두운)

M1

606

41,759

94, 119, 135,185

L1

526

44,251


Posted by 대청호블루스 :
글로벌 금융위기 및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공포감으로 변해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뒤흔들면서 공동주택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도 비상이다.

심각한 경기침체가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켜 현재로선 분양 참패가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산업과 대림산업, 피데스개발, 신안종합건설 등 대전지역에서 공동주택을 분양할 업체들은 공식 분양개시 이전에 대대적인 홍보를 자제하고 최소한의 광고만 내보내며 전화와 내부 인력을 활용해 사전계약률을 끌어올리는데 전력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대전시 동구 낭월동에 분양할 e-편한세상(713가구)이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이 단지의 마케팅 분야 종사자들은 현재 전화를 통해 타깃 고객층만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피데스개발이 선보일 서남부택지개발지구 14블록 파렌하이트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수요층을 대상으로 제품의 특징과 분양대금 납부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물량을 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풍림산업도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직 터에 짓는 금강엑슬루타워(2312가구) 모델하우스 오픈 등 분양홍보를 최대한 자제한 채 현장에서 '조용히' 청약을 받기로 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시장침체가 예상외로 길어져 조용히 1, 2, 3순위 청약을 접수한 후 내년에 사정이 달라지면 마케팅을 달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이 이 같은 분양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공개청약 방식으로 분양하면 분양 참패가 예상돼 미계약 물량이 악성매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매리트가 떨어진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분양광고를 자제하는 대신 특정 수요자를 상대로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대전 서남부택지개발지구 8블록에서 5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던 신안종합건설은 예기치 못한 금융시장의 위기로 23일 현재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조치원 신안 e-편한세상'은 분양률이 한 자릿수에 그쳐 시행사에서 연기군청에 공사를 중단하고 싶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분양시장도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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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서남부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의 분양권 불법 전매가 성행하고 있어 단속과 대책이 시급하다.

지방 공공택지는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으로, 이전에 분양권을 넘기는 것은 불법이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지구에서 '떴다방' 등이 매물을 확보, 암암리에 웃돈을 얹어 파는 불법 전매를 일삼고 있다.

실제 서남부지구 한 분양 아파트는 현재 웃돈이 붙어 시장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A 씨는 얼마 전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좋은 층이 있냐"고 문의했다 "5층 이하만 남아 있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런 와중에 떴다방이 층도 좋고 명의도 직접 해갈 수 있다며 웃돈(프리미엄)을 요구하며 접근, 수백만 원의 웃돈을 주고 계약했다.

그러나 A 씨는 며칠 후 모델하우스를 재차 방문한 결과 계약한 동·호수는 미분양 물량으로 웃돈이 필요없는 가구였다.

이런 식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A 씨뿐만이 아니다.

B 씨는 200만 원의 웃돈을 주고 아파트를 계약했다 낭패를 봤고 C 씨는 900만 원까지 얹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정식계약하지 않고 가계약된 물량을 미끼로 일부 업자는 다 팔았다, 한두 개 판 업자도 있다는 말이 나돈다"고 말했다.

피해 사례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처럼 떴다방은 아파트 분양대행사에게 접근해 일정 금액을 주고 분양권을 가계약한다.

이렇게 사들인 분양권은 수요자들에게 은밀히 접근해 다시 웃돈을 받고 팔아 넘긴다.

떴다방은 전매기간이 아닌데도 자신들의 가계약된, 이른바 로열층 아파트를 제시하면서 수요자에게 접근해 프리미엄을 챙기고 있다.

이것은 분명 정식 계약금을 지급해 최초 계약자가 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전에 불법적인 전매를 위해 가계약서를 만들어 언제든지 팔 수 있도록 한 불법행위인 것이다.

이에 대해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지금은 100% 분양률을 기록하지 못해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받으면 계약하지 않은 동·호수를 알려주고 있다"며 "그러나 가계약된 가구 중 본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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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오중섭(63·가명) 씨는 아들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생활정보지와 인터넷을 보던 중 시세보다 저렴하고 좋은 매물을 발견했다.

오 씨는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새 아파트(109㎡)를 2억 원 초반대로 예상했으나 1억 8000만 원에 매물이 나온 생활정보지를 보고 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그 매물은 이미 팔렸다. 조금 전에 2억 1000만 원의 정말 좋은 물건이 있는데 어떠냐"는 말을 들었다.

1억 8500만 원짜리 매물을 올렸던 다른 중개업소도 "아깝다. 조금 전에 팔렸는데 전화를 주면 2억 500만 원까지 맞춰주겠다"고 말해 오 씨는 시간만 낭비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속칭 '낚시매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중개업소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광고내용과 상이한 매물을 보란듯이 올리는가 하면 존재하지도 않는 매물을 미끼로 올리는 등 그 수법 또한 다양한다.

이같은 양심불량 중개업소들로 인해 소비자들은 매물을 억지로 소개받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정보지나 인터넷에 매물을 허위로 기재한 사례가 55.6%에 이른다.

이 같은 문제로 매물이 많이 생기는 신축아파트가 위치해 있는 중개업소에는 불공정거래를 하는 업소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가격은 물론 층과 방향까지 허위로 기재해 정상거래를 하는 중개업소들은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실태다.

실제, 중개업소 한곳 을 정해 전화로 문의를 한 후 현장을 찾아가본 결과 대전시 중구 A아파트(109㎡)에 대해 고층, 조망 최상을 매매가 1억 9500만 원으로 올려놨지만 실제 매물은 5층이고 앞동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는 곳으로 이를 미끼로 정상매물들을 홍보해 팔고 있었다.

대전시 중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생활정보지나 인터넷을 뒤져보면 듣도 보지도 못한 거래가 올라와 사실확인을 하면 모두 거짓 매물로 확인됐다"며 "공정거래법 위반이 분명하지만 확인하는 방법이 어렵고 처벌또한 약해 전화로 항의하는 정도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허위 매물은 소비자들의 정보탐색비용 등 거래비용을 증가시키고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요인이어서 단속이 절실하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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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 유망 투자상품으로 꼽혀 온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인기마저 급랭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 실종되면서 입주 아파트 상가분양까지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내달부터 입주가 시작될 대전시 동구 천동 주공단지 내 상가의 경우 총 13개 점포가 공개경쟁 입찰로 분양됐지만 11개 점포가 무더기 유찰됐다.

천동 주공단지 내 상가는 지난해 12월 재입찰까지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전 봉산 휴먼시아 단지 내 상가 역시 이번주에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20개 상가 점포를 계약하고 있으나 14일 현재 계약이 체결된 점포는 3개에 불과하다.

공주신관6지구과 금산상리2지구의 경우는 사정이 더 딱하다.

지난달 22∼24일 사이 입찰을 실시한 공주신관6지구는 7개 점포 중 6개가 유찰됐고, 금산상리2지구는 6개 점포 중 4개 점포가 유찰됐다.

주공 상가는 유찰 상가라도 최초 입찰 이후 재입찰이나 선착순 분양분에서 과열입찰을 피하고 적정 분양가 선에서 상가를 고를 수 있는 이점 때문에 빠르게 소진되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예전같지 않다.

실제 관저 느리울12단지 3개 점포와 관저 느리울 11단지 1개 점포는 준공 이후 지금까지 장기 미분양으로 남아 주공 입장에선 골치거리다.

주공 관계자는 "장기 미분양 상가를 원가 이하로 내놔도 팔리지 않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간아파트 단지의 상가 분양도 일부 개발 기대감이 큰 곳을 제외하고는 분양률이 저조하다.예컨대 대덕테크노밸리 9블록, 10블록의 아파트 상가 공실률은 60%에 달하며 그나마 슈퍼마켓, 세탁소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는 "상가 분양이 예전같지 않아 공개경쟁 입찰 일정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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