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임원진 市 방문
동반업체 선정 등 상황보고
확정시 본사에 투자승인 요청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총괄매니저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와 김종민 부장 등 임원진은 18일 오전 계룡시청을 방문, 최홍묵 시장에게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의 최대 관심사인 ‘이케아’ 입점이 동반업체 선정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총괄매니저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와 김종민 부장 등 임원진은 18일 오전 계룡시청을 방문, 최홍묵 시장에게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6년 10월 13일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의 계룡대실지구 내 유통시설용지에 이케아 광명점(1호점), 고양점(2호점)과 같이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조건으로 이케아 스웨덴 본사의 승인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케아코리아는 그동안 계룡점과 함께 개점할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사업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현재 동반진출업체(사업파트너)를 선정하고 복합 쇼핑몰 설계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태다.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스웨덴 본사에 투자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계룡점 사업을 위해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단계를 거쳐 대한민국 중부지역의 최고의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이케아코리아 총괄매니저는 밝혔다.

이에 따라 계룡시 최대관심사인 이케아의 입점이 가시화된 만큼 그동안 입점이 불확실하다는 루머는 수면아래로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동반업체 선정으로 입점이 본격화 돼 지역경제 희망의 청신호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묵 시장은 "이케아 계룡점이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상, 주변 기반시설 정비, 광역 교통망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동안 이케아코리아 추진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것은 국내외 경제상황 및 동반진출업체 사정 변경에 따라 유동적일 가능성을 감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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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용지 매매 순항 계룡 대실지구 개발 속도
이케아 부지매매 1차 중도금 예정일보다 미리 납부하며 입점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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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 대실지구 토지이용 계획도. 연합뉴스

세계 1위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를 품은 충남 계룡 대실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케아’ 입점시기 역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유통시설 용지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이케아 측이 중도금 납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LH 등에 따르면 LH 대전충남본부는 20일 ㈜비케이씨앤디와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BL(3만 9853㎡)에 대한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LH는 공급예정가격의 134%인 351억원에 매매를 성사시켰다. 첫 공동택지인 이 부지는 전용면적 60㎡이하 605세대, 60~85㎡ 313세대 등 총 918가구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대실지구의 첫 공동택지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됐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 이케아 입점 등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활성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서다. LH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시기는 부지 매입업체가 확정한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알수 없지만 2019년 상반기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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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광명점. 다음 로드뷰 캡처

이 같은 흐름 속, 계룡 대실지구 조성사업의 명운을 거머쥐고 있는 IKEA가 1차 중도금(71억원)을 납부 예정일보다 10일 앞선 지난 3일 미리 납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케아의 입점시기(2020년) 역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은 기정사실화 되고있는 모습이다. 

LH 대전충남본부는 지난해 10월 이케아와 계룡대실 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만 7000㎡에 대한 부지매매계약을 맺은 상태. 이케아는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자체자본을 투입해 수도권 4곳, 충청지역 1곳, 부산·경남지역 1곳 등 모두 6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LH 최남훈 계룡대실 PM단장은 “동반진출 유통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하반기 쯤 도시윤곽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IKEA 유치와 첫 공동택지가 순조롭게 매각되면서, 잔여 부지의 매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단은 내주 중 준주거용지 14필지에 대해 공급공고를 낼 계획이다. 상업용지 9필지와 공동주택용지 5BL은 6월 중 공급한다. 대실지구 토목공사는 공정률 55%를 보이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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