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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10 은행동 스카이로드 '돈 먹는 하마'
  2. 2008.09.17 대전 은행1구역 60층 아파트 선다

은행동 스카이로드 '돈 먹는 하마'






사진/ 충청투데이 DB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구 은행동 으느정이거리에 설치한 스카이로드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조원휘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4)은 10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으느정이 스카이로드의 예산 실태와 효과 등을 지적했다.

스카이로드는 설치에만 국비 82억원과 시비 83억 5000만원 등 총 165억 5000만원이 투입됐고 유지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조의원은 “설치 후에도 2013년부터 내년까지 38억 8700만원을 투자했고 매년 운영비로만 10억원 가까이 소요되고 있지만 성과는 미비한 편”이라며 “올해 8월 하자보수기간도 만료 돼 내년부터는 LED기판 유지보수비로 약 8000만원, 점검용역비 1000만원 등 위탁관리비만 1억원이 넘는 예산이 증액돼야 할 판국”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로드의 이원화된 운영·관리 실태도 지적됐다.

현재 스카이로드 관리는 도시재생본부가, 운영은 대전마케팅공사가 위탁받은 상황으로, 운영·관리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스카이로드의 주 수익원인 광고 수입 관리 조차 이뤄지고 있지 않아 시민 혈세만 낭비한다는 질책도 나왔다. 조 의원은 “막대한 건립예산과 운영비가 들어갔는데 그에 대한 적정한 산출관리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관리·운영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스카이로드 설치 초기 주변상권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카이로드 설치 초기 주변환경 정비가 함께 이뤄진 것이 임대료를 인상시키면서 일부 상인들을 내몰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주변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이벤트와 콘텐츠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경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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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구청제공

대전시 중구 은행1구역에 높이 241.6m짜리 호텔건물이 들어선다.

17일 대전시와 중구에 따르면 최근 은행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이 인가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뒤 2013년 목표로 연말 착공될 전망이다.

은행1구역은 연면적 99만 7305㎡ 규모로 호텔, 오피스텔, 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유비쿼터스관, 주상복합아파트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MXD(복합용도)로 개발이 추진된다.

총 9개의 주요 대형 건물 가운데 호텔 및 오피스텔동은 건물 높이가 241.6m(지하 6층, 지상 53층)에 이르며, 이보다 높이는 낮지만 60층 아파트 5개 동이 건설된다. 유비쿼터스 체험관이 들어설 유월드, 백화점 및 영화관, 대형 쇼핑몰 등이 각각 1개동씩 계획돼 있다.

또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해 은행1구역 조합은 ㈜LG CNS, ㈜KT, ㈜삼성SDS,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IT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은행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로 대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이끈 중구가 옛 명성을 되찾는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명품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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