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사업비 8216억 확정
서울역~청주공항 직접 연결
1시간 20분대 … 2022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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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올 상반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획재정부는 총 사업비를 당초 7787억원에서 429억원 증액된 8216억원으로 확정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 철도를 130㎞에서 230㎞으로 고속화해 서울역과 청주공항을 직접 연결, 1시간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천안~서창 경부선 2복선화, 서창~청주공항 충북선 선형개량,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신설(이전)을 추진하며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청주공항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청주역 신설을 통해 그동안 철도로부터 소외됐던 100만 청주권 시민들이 값싸고 안전한 철도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임성빈 도 교통물류과장은 "앞으로 청주에어로폴리스 1, 2지구를 관통하는 3.63㎞ 청주공항구간이 최우선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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