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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1 오제직 교육감 차명계좌 확인
인사 및 선거비리 등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오제직(68) 충남도교육감이 3∼4년 동안 차명계좌를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돼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이 1일 인사청탁 뇌물비리와 일부 교직원들의 충남도교육감 선거개입 등에 대한 조사를 받기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안=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1일 오 교육감을 소환한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미 오 교육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오 교육감의 부인인 문 모(67) 씨 역시 차명계좌를 관리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오 교육감 소환과 동시에 뇌물수수와 선거법 위반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밝혀진 8개의 차명계좌 및 공여자 진술에 따른 확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8개의 차명계좌는 부인 문 씨의 친구나, 친척 명의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교육 관계자들에 의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8개의 차명계좌에서 관리돼 온 금액은 수억 원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확인된 8개의 차명계좌 외에도 미국에 있는 아들 명의로 된 10여 개의 통장이 더 있음을 확인했지만 아직 나머지 10여개의 통장에 대한 확인작업이 끝나지 않아 실제 차명계좌로 사용했는지 여부는 차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오 교육감이나 문 씨에게 직접 뇌물을 전달했다는 공여자 3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뇌물수수와 관련된 증거들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오 교육감과 부인 문 씨가 혐의 사실을 모두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데다 문 씨의 건강상의 문제로 조사 도중 의사 진료를 받는 등 조사가 늦어지고 있어 1일 중으로 조사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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