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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5 기와장에 자란 단풍
  2. 2008.09.15 물 방울에 담긴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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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수덕사에 다녀 왔다.
시간은 활시위를 떠난 활과 같다더니 아직 여름의 햇볕이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가을이 문지방 앞에서 조용히 그 매무새를 다듬고 있었나 보다.
단풍은 그 모습이 우리의 전통적인 것과 유난히 어울리는 측면이 있지만, 굳이 이런저런 것을 꼽아보지 않더라도, 흙이 아닌 다른 막힌 장소에서 어렵게 그 생명의 싹을 틔워내는 것들은, 지나는 마음을 그 자리에 멈추게 하는 마력이 있는 듯 하다.

이끼가 덮힌 응달진 기와장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부지런히 가을의 공기와 하늘을 받아들이고 있는 작은 단풍이, 바쁜 손놀림을, 앞서가는 마음을 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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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지구의 해를 맞아 물방울에 푸른 지구를 담았다.
 인공 위성이 찍은 지구의 사진을 볼 때면, 지구란 행성이 얼마나 아름다운 별인가를 새삼 느낀다.
(하물며 사는 우리도 이러할진데, 외계인이 보는 지구는 얼마나 탐나는 별일지, 그들의 '지구 침공' 야욕이 십분 이해 될 때가 있다. ^^;)
'푸른 지구'란 수식어가 어색해지지 않도록, 지구에 사는 생명체로서 그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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