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2009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전국이 피겨스케이팅의 열기로 뜨겁다.

그 열기를 반영하듯 최근 대전에도 피켜스케이팅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3일 대전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주부 강습반을 찾아가 봤다.

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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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우주대회(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가 내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열리는 2009 IAC 전 세계 우주가족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06년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우주연맹(IAF) 총회에서 비밀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코 프라하와 중국 상하이를 따돌리고 개최권을 획득한 대전시는 대회를 통해 우주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켜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항공·우주 관련 전문가와 학자 등 직접적인 참여하는 국내외 인사만 3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IAC와 대전시의 준비현장을 미리 가봤다.  편집자

◆별들의 축제= IFA(국제우주연맹), IAA(국제우주학회), IISL(국제우주법학회)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내년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세계 우주전문가뿐만 아니라 우주산업을 이끌고 있는 각 국의 기업들도 내년 IAC에 대거 참여할 뜻을 보내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영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과 국제법학자들, 우주과학자 등 관련 전문가도 다수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항공우주국 (NASA), 서레이 인공위성 기술 (Surrey Satellite Tech.), 영국 국립우주센터(British National Space Center), 일본 우주국 (JAXA), 이탈리아 우주국(ASI), 인도 우주기구 (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 체코 우주국 (Czech Space Office) 등 각 국의 우주 관련 기관을 비롯해 우주 여행 주선 기업인 버진 갈락틱(Virgin Galactic) 등이 내년 IAC에 참여키로 했다.

소위 거물(?)들이 IAC 참석을 위해 내년에 대전에 총집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규모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우주 석학들의 만남 = 대회기간 동안 우주기술 개발에 관한 5개 부문 130개 세션 1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초청돼 우주개발현황 및 미래계획 등에 관한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유엔 우주업무사무국(UN OOSA)이 주관하는 워크숍이 '우주과학의 응용, 환경, 원격의료, 기초우주과학, 농업' 중에서 선정된 주제로 40여 개국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우주법협회(IISL)가 주관하는 국제우주법 모의재판도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계획이어서 사뭇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의 한 우주과학자는 "IAC 개최를 통해 한국의 우주산업은 괄목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시장에서 새롭게 조명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별을 담은 전시장 = 학술행사 이외에도 우주개발 관련 기술 및 연구성과물 등의 전시회도 여러 곳에서 개최돼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은 실내 4200㎡, 실외 3600㎡ 규모의 우주기술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IAC 60년과 인간 달착륙 40년의 역사와 기록이 전시된다. 미 항국우주국은 행사장 인근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재현한 홍보관을 만들어 우주 이미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우주여행 주선 기업인 버진 갈락틱도 전시장 입구 등에 전시관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또 우주산업 기업들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공간과 생활에 응용되는 우주기술상품 전시공간이 마련돼 기업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우주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해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시켜 항공우주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를 통해 우주선진국과의 우주기술 교류를 증진하고 지구 현안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시키는 등 다른 나라와의 우주산업 교류·협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주축제 = 대전시는 이 대회를 통해 우주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우주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우주평화 음악회, 우주불꽃 축제 등 볼거리와 우주인 이소연 씨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 우주생활 체험관, 우주인 훈련코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준비 상황= 대전시 관계자는 "IAC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67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1400여 명의 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국제 규모의 대형 행사를 치르는데 한 치의 오차도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우선 IAC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이 한 배에 승선시킬 계획이다. IAC조직위원회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IAC범시민지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IAC의 서포터즈로 나서,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전시가 보여주었던 성숙된 시민역량이 다시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숙박, 관광 대책도 세웠다. 내년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 IAC전용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출입국 절차와 교통, 관광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대전을 연결하는 공항리무진 버스도 대폭 증차된다. 또 호텔 등 20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객실 내에는 인터넷, 영자신문, 통역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IAC를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계룡산, 동학사, 금산, 안동 하회마을, 석굴암 등을 잇는 관광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IAC는 대내적으로 우주개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우주 관련 산업 발전, 미래세대에 우주인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외적으로 우주선진국과의 우주기술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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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는 … - 188㎝·104㎏, 좌투우타, 투수 ㅤ▲87년 인천 출생, 2003년 인천동산고·2008년 대전대 사회체육학과 입학 - 2006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입단 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 2006년 삼성 PAVV 프로야구 다승, 방어율, 탈삼진 1위 - 2006년 삼성 PAVV 프로야구 MVP, 신인왕 ㅤ▲2006년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 신인선수상 ㅤ▲2006년 삼성 PAVV 프로야구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 2006∼2008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서군 대표 - 2007년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 최고투수상 - 2007년 삼성 PAVV 프로야구 탈삼진 1위 - 2007년 7월∼ 대전도시철도 홍보대사 - 2008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우수투수상 -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쿠바와 결승전 지금 생각해도 짜릿"

대담 = 유순상 문화레저부장

"올림픽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자신감입니다. 제 다음 목표는 팀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키는 것입니다. 경기가 있을 때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최정상급 투구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던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투수 류현진.

그는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최근 슬럼프에 빠진 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21살의 어린 나이를 보여주듯 시종일관 수줍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한 그는 야구에 있어서만은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체력과 열정, 그리고 가능성을 무기로 국내 최정상을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류현진을 만나 그가 짊어지고 갈 한국 야구계의 미래를 살펴 봤다.


-올림픽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

"가장 많이 변한 것은 나 자신이다. 국제무대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던 경험은 내게 큰 자신감을 줬다. 금메달을 따냈던 쿠바와의 결승전 당시에는 기쁘다는 것 외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베이징에 있을 땐 몰랐는데 한국에 와보니 국민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도 정말 뜨거워졌다는 걸 느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때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아무래도 격려와 걱정을 많이 해주실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국제무대에서 쌓은 큰 경험이 앞으로 나의 야구생활에 있어 정말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 앞으로도 국가대표로 뽑아준다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

-병역혜택을 받게 됐는데.

"군에 갈 나이다보니 올림픽대표팀에 참가하면서 군면제 부분을 많이 신경썼다. 군에 들어가게 되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없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베이징에 가기 전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뒀고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교시절 같이 운동을 하던 또래 친구들 중 지금 군대에 가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많이 부러워한다. 더욱 노력해 나에게 주어진 혜택에 보답토록 하겠다."

   
-최근 소속팀 한화 이글스가 주춤하고 있다.

"올림픽 휴식기 이후 성적이 부진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선배들과 후배들 사이에 워낙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팀도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팀의 현재 목표는 시즌을 4강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팀이 4강에만 들어간다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도 가시권이라 생각한다. 99년에 팀이 첫 우승컵을 차지한 이후 아쉽게도 아직까지 두 번째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현재 나의 가장 큰 목표는 팀을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다. 더불어 다승왕과 최다 탈삼진 타이틀도 가져오고 싶다. 전반기 때 잠깐 부진했던 것 때문에 체력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현재 난 최고의 컨디션이다."

-소속팀 한화를 말한다면.

"내가 배울 게 정말 많은 팀이다. 특히 선배들은 내 선수생활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송진우 선배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몸관리부터 최선을 다해 운동하는 모습까지 내게 정말 많은 자극과 배움이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나중엔 송진우 선배가 세운 대기록들도 하나하나씩 바꿔가고 싶다. 스스로를 생각할 때 체력관리 부분에 있어 좀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진우 선배는 그런 부분에서 최고의 귀감이다. 다른 선배들도 나를 정말 많이 격려하고 응원해준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친하다. 시즌이 끝나고 나면 김태균 선배나 다른 선배들과 함께 MT도 간다. 아직까지 후배들이 별로 없지만 나중엔 나도 지금의 선배들같이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

-메이저리그 등 더 큰 무대로의 진출 계획은.

"그런 계획을 잡기엔 나이도 어리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경험도 더욱 많이 쌓아야 한다. 특히 난 아직까지 한국에 있는 게 더 좋다. 내가 더 연차가 쌓인 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류현진 선수의 개인적인 면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다. 여가시간엔 무얼하며 지내나.

"심심할 때면 인터넷 서핑을 하며 팬들이 만든 팬클럽 홈페이지에도 들어간다. 그곳에 가면 팬들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에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팬들과 많이 접촉하며 나를 알리려고 하지만 현실적 제약이 있어 아쉽다. 그밖의 시간엔 사우나를 가거나 TV를 본다. 연예·오락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요즘엔 '패밀리가 떴다'와 '우리결혼했어요'를 챙겨보고 있다.(웃음)"

-야구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나.

"아버지가 한때 럭비를 하셨다. 그렇다보니 운동을 워낙 좋아하신다. 내가 어렸을 적 아버지는 형과 날 야구장에 자주 데려가셨다. 그때부터 야구에 흥미를 갖게 됐다. 아버지는 원래 형을 운동시키려고 하셨다고 한다. 형이 원체 날렵하고 운동감각이 좋다. 형은 지금 군대에 있다.(웃음)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야구가 내 인생이 됐다. 야구를 하며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이 길을 선택한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먼 미래에 선수생활을 그만두더라도 지도자 생활을 하며 야구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고향이 인천이라 가족들을 자주 못 만날 것 같은데.

"시즌 중엔 집에 거의 못가지만 내가 등판할 때면 늘 부모님이 경기를 보러 오신다. 부모님이 항상 응원을 해 주시니 정말 많은 힘이 된다. 경기가 끝난 후 부모님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쉽지가 않다. 대신 시즌이 끝나면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운이 좋게도 이번 주말 3연전은 인천에서 열린다. 올 추석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 같다."

-또래 친구들과는 자주 만나나.

"고향친구들이나 고등학교 시절 같이 운동을 했던 친구들이랑 종종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한다. 특히 인천에 갈 때면 친구들과 연락해 술도 한잔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 시간들이 내겐 큰 활력소가 된다. 어머니께 용돈을 받아쓰는 처지지만 아무래도 친구들보다 많은 돈을 벌다 보니 친구들을 만나면 술도 사주곤 한다. 술을 잘 먹진 못하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꽤나 마신다. 지금은 대전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알게 돼 종종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한다."

-연애를 할 나이 같은데 여자친구는 있나.

"아직까진 없다. 운동에 전념하다보니 만날 시간이 없었다. 이상형은 대부분 남자들이 그렇듯 '참한' 여자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팬들의 응원이 우리에겐 정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내주길 바란다. 더불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충청투데이에도 늘 발전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정리=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사진=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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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금메달이다!

2008.08.28 00:27 from cciTV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야구가 열린 27일 오후 대전한밭야구장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전시회가 열렸다. /허만진영상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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