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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18 치솟는 물가에 서민경제 꽁꽁 얼었다 (1)
  2. 2008.10.12 치솟는 공공요금 서민 허리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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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최저임금 인상으로 야기된 물가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진단을 했지만, 최근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에는 한파가 몰아치며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통계청과 외식·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연초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인상을 시작으로 음식점, 주류, 세차, PC방, 미용실, 사교육 등 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품목 대다수 물가가 올랐다. 소비자 물가는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1월 대전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0.9% 상승했으며, 지난달 물가 역시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겨울 한파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물가가 1년 전보다 7.4%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지난달 전체 외식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라갔고, 체감 밥상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전국 외식물가 상승률도 2017년 9월에 2.4%를 기록한 이후, 매달 0.1%p(포인트)씩 오르며 지난 1월에는 전년동월대비 2.8% 오른 수치로 기록됐다. 특히 서민들이 즐겨먹는 자장면 물가가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외식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문제는 서민의 물가 상승 체감도가 이러한 통계치를 훨씬 뛰어 넘는다는 데 있다. 현재 편의점 김밥과 도시락, 햄버거, 순댓국, 김밥, 찌개, 칼국수 등과 같은 대중적인 음식은 오르지 않은 게 없을 정도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의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인상까지 더해지며 다른 업종보다 빠르게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실제 대전지역 3곳의 프랜차이즈를 둔 한 중식당의 경우 짬뽕 한 그릇 가격이 1만원에 달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또 대전 도안동에 위치한 한 김밥집은 1만원으로 김밥 2줄(일반김밥4000원, 참치·돈까스 김밥 5000원) 밖에 못사는 곳도 생겨났다.

대형마트에서도 최근 만두와 어묵, 즉석밥 등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자주 먹는 먹거리 가격을 200~500원 줄줄이 올렸다.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인 주류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주류업체가 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지만, 식당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업주들이 스스로 가격조정에 나섰다. 대전의 경우 외식업체가 밀집한 서구나 유성구에는 이미 소주 가격을 5000원으로 올린 곳도 등장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더욱더 허리가 휘고 있다. 초중고생 1명이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 28만 8000원에서 2017년 38만 4000원으로 9만 6000원(33.3%)이 인상됐다. 이밖에 PC방 요금과 자동·셀프 세차장, 미용실 커트비 등도 가격인상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같이 물가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공공요금도 인상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계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대적인 물가잡기 행사를 기획해도 소비자들의 움츠러든 소비형태를 회복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식품과 생필품 물가는 물론 공공요금 물가까지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물가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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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물가 인상 여파 등으로 서민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유가인상 여파와 각종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일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요금을 내년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평균 12.1%, 1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시외버스(직행·일반)와 고속버스의 운임 상한액은 이달 중순부터 각각 4.2%와 6.1% 인상될 예정이며, 내년 2월 중순경 5.3%와 5.7%가 추가인상될 전망이다.

버스요금에 이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도 구체적인 인상안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전기요금 인상률은 주택용 2%, 산업용 9%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가스요금도 평균 7.8% 정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가 조정하는 택시요금과 시내버스 요금도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결정에 따라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와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환율급등을 이유로 주유소 공급가를 계속 인상하자 도내 택시업계와 버스업계 등이 기본요금을 각각 45%, 43.8% 인상안을 충북도에 제출해 용역의뢰 절차가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3월경 택시요금은 현행 기본요금 1800원에서 2500∼2600원으로, 버스요금은 도시버스(청주)의 경우 현행 1000원에서 1440원, 도농통합버스(충주·제천)는 1100원에서 1570원, 농어촌버스(기타 시·군)는 105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취사·난방용인 프로판 가스와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부탄가스의 공급가격이 ㎏당 51원씩 올랐다.

LPG 수입업체인 SK가스는 프로판가스의 경우 ㎏당 51.17원을 올린 1310원, 부탄가스는 ㎏당 51.46원을 인상한 1675원으로 확정해 ℓ로 환산시 30원가량 올랐다.LPG업계가 공급가격을 올린 것은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LPG 가격은 떨어졌지만 환율이 급등해 인상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요금동결방침에 따라 요금이 묶여 있는 상하수도 요금과 정화조 청소 요금의 경우 관련 비용이 증가, 자치단체 재정을 압박하고 있어 내년부터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북도 한 관계자는 "고환율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시내버스, 도시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업계도 공공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서민경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종 공공요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한 인상을 실시하고 서민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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