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화이글스 현장점검회의

▲ 허태정 대전시장이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현장점검을 위해 9일 오후 중구 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를 찾아 박용갑 중구청장,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등과 함께 새 야구장 조성 계획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 야구팬의 숙원사업인 대전야구장 건립이 첫걸음을 내딛었다.

허 시장은 9일 한밭야구장에서 취임 후 첫 현장점검을 나서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공약 이행 의지를 다졌다. 시는 이날 중구 부사동 한밭야구장에서 허 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김근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964년에 준공 돼 54년이 지난 대전야구장은 전국에서 시설이 가장 열악한 구장이며, 주차장과 편의시설도 부족해 야구장 신축 요구가 수년 째 제기돼 왔다. 

이날 허 시장은 박용갑 중구청장, 김신연 대표이사 등과 함께 대전야구장 곳곳을 돌며 노후 상태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한화 이글스가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야구장을 신축해 달라는 요구가 높다”며 “야구팬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야구장 신축 계획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야구장 건립은 지역사회의 관심사이며 어떻게 건립됐냐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상당한 예산을 소요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원도심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고, 단순한 야구경기장이 아닌 문화와 공연이 가능하고 시민이 모여들 수 있는 시설들을 함께 넣어 복합 콤플렉스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야구장 건립을 보문산 관광개발,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 야구장 조성과 관련된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한밭종합운동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2만여 석 규모의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한다. 올해 야구장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내년 정부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야구장 신축과 관련해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은 "대전은 우리나라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나머지 9개 구단 팬들이 원정 게임 중 가장 오기 좋은 곳으로 원정 팬들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 할 것"이라고 건립 당위성을 설명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전시가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제안하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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