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건설·부동산 경기 부양대책에도 불구하고 거래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마저 사그라지고 있는 분위기여서 매매와 전세시장 전반에 걸쳐 별다른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전 매매

대전은 거래가 실종된 채 매매가는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비 14일 현재 대전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오른 곳은 중구(0.02%) 한 군데로 유일하게 약한 상승세를 보였고, 대덕구(0.00%)와 동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구(-0.03%)와 유성구(-0.02%)는 약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6㎡형 이하가 0.06%, 69~82㎡형이 0.02% 상승한 반면 85~99㎡형 -0.05%, 135~148㎡형 -0.05%, 102~115㎡형 -0.02%, 152~165㎡형 -0.02%, 168~181㎡형 -0.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도마동 경남1차 69㎡형이 350만 원 오른 7500만 원을 보였다. 반면 유성구 장대동 장대푸르지오 117㎡형은 500만 원 하락한 2억 4250만 원을 기록했고 서구 월평동 월평타운 109㎡형은 500만 원 떨어진 1억 3750만 원을 나타냈다. 또 삼천동 국화라이프 135㎡형은 400만 원 하락한 2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대전 전세

전세금은 최근 2주간 -0.02% 떨어져 2주 전 0.05%의 약한 상승세에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00%)와 동구(0.00%)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유성구(-0.05%)와 서구(-0.02%), 중구(-0.01%)는 약한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한 곳도 상승세를 보인 면적대가 없었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갈마동 포스빌 79㎡형이 650만 원 하락한 7750만 원으로 나타났고, 월평동 월평타운 82㎡형은 500만 원 떨어진 6250만 원을 보였다. 또 유성구 신성동 럭키하나 175㎡형은 500만 원 하락한 1억 8000만 원을 나타냈고, 지족동 반석마을2단지 130㎡형은 500만 원 하락한 1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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