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 40분경 대전시 중구 대사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의 상수도관이 터져 긴급복구공사를 실시했다.

주택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이기 때문에 공사를 지체할 경우 막대한 손실과 주민들이 겪게될 불편 때문에 늦은 시간 이지만 공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려던 주민들은 잠을 깨우는 소음에 하나 같이 불평들을 늘어놓았다.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늦은 시간에 이렇게 공사를 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10여분간 공사 차량을 막아서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대로 방치할 경우 언제 주택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지 모른다"며 "우리들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11시 50분이 넘은 지금 계속 진행중이다.

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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