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충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21일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문화 정착 민간사업 추진 및 기후변화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등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는 기후변화 문제에 도민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게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문화 정착 민간사업을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또 2010년까지 200여 명의 기후변화 전문강사를 양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교육·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문화 정착 민간 공모사업은 도내 비영리 민간단체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한 사업 당 300만~1000만 원 범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민간단체의 특성을 고려한 녹색교통 캠페인 및 실천사업, 녹색소비생활 캠페인 사업, 온실가스 줄이기 청소년·시민·가정 참여 교육사업, 지역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한다.

기후변화 전문강사 양성사업은 기후변화 교육 및 홍보를 담당할 전문강사를 육성해 인적 인프라 확대 및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도민들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청주지역은 옛 여성회관 늘봄교육실, 충주·제천은 호암 생태문화 회관에서 숲 해설가, 환경교육 활동가, 문화관광 해설사, 생태 안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의 이해’ 등 총 18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강사는 앞으로 저탄소 녹색사회를 위한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에서 교육과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취지에 맞춰 역동적 민간활동 전개를 위한 시·군의 행정조직 및 인력 보강, 네트워크 간 정보교류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일회성·행사성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이끌어 내는 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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