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의 인기는 평일에도 이어졌다.

6일 공주 연문광장과 부여 구드래 광장 주 무대 모두 휴일에 비해서는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역사체험이 함께하는 짜릿한 축제를 즐기려는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식지 않은 열기를 자랑했다.

지난 역사와의 단절된 시간을 이어주는 듯 강의 양편을 연결한 부교를 함께 건너기도 하고 만개한 코스모스 속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당초 일기예보와는 달리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관람을 도왔으며, 백제향 굿뜨래 알밤축제, 웰빙관광체험관 등은 체험자들로 붐볐다.

이날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은 전통 가무악 향연과 브라질 리오삼바 공연이었다. 사랑가와 한량가, 흥춤 등 사라져가는 전통춤이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아찔한 차림의 브라질 여성무용수들이 펼치는 정렬적인 춤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백제문화제는 7일에도 계속된다. 이채로운 옛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궁녀제와 은산 별신제가 구드래 주무대에서 열리며, 충국 하남성기예단의 묘기 등 해외공연단의 초청공연도 계속된다.

  부여=김항룡·양근용 기자 prime@cctoday.co.kr

 

 
▲ 제54회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공주 공산성 금서루 야경.우희철 기자
   

   

   

   

   

   

   

   
▲ 5일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 충청투데이 오케스트라 백제로 떠나는 열린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우희철 기자
   
▲ 5일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 충청투데이 오케스트라 백제로 떠나는 열린음악회에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 심대평 국회의원, 이준원 공주시장(오늘쪽부터)이 관람하고 있다.우희철 기자
   
▲ 5일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 충청투데이 오케스트라 백제로 떠나는 열린음악회에서 단원들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우희철 기자
   
▲ 5일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 충청투데이 오케스트라의 백제로 떠나는 열린음악회가 열렸다.우희철 기자
   
▲ 5일 공주 공산성 연문광장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 백제로 떠나는 열린음악회에서 가수 김도향 씨가 오케스트라와 화음을 맞춰보고 있다.우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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