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땅값 총액이 10년 새 3배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충북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남 연기와 태안 등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기업도시 등의 개발 호재로 많게는 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경기 김포)에 제출한 '전국 토지총액 변동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말 1290조 원이었던 전국 땅값 총액이 지난해 말 현재 2911조 원으로 2.26배 올랐다.

이 가운데 충남은 같은 기간 46조 9000억→142조 9000억 원(3.42배), 대전은 29조 3000억→57조 5000억 원(1.96배), 충북은 31조 9000억→65조 2000억 원(2.04배)으로 각각 상승했다.

상승률로는 충남이 신도시 등 각종 개발이 집중된 경기(241조→827조 원)의 3.42배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군 단위 상승률로 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지역인 연기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연기는 같은 기간 1조 9000억 원에서 9조 9000억 원으로 5.09배가 올랐으며 행정도시 주변지역인 충북 청원도 3조 4000억 원에서 13조 1000억 원으로 3.8배(6위), 태안은 2조 원에서 6조 6000억 원으로 3.32배(9위) 등으로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시 단위 상승률로는 1∼10위 중 8위를 차지한 아산(5조 4000→22조 원, 4.06배)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도가 독식했다.

구 단위 상승률에서도 대전 유성(6조 2000억→18조 1000억 원, 2.92배)이 5위, 부산 강서(4조 9000억→13조 7000억 원, 2.79배)가 8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이 모두 상위권에 랭크됐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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