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에듀테인먼트산업 발전 속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미래 충북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08 문화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에듀테인먼트산업 부문의 총 매출액이 1558억여 원으로 전년대비 32.1% 증가, 종사자 수도 29.6%가 증가한 1979명으로 조사되어 문화산업의 다른 분야 보다 훨씬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충북지역은 전체 문화산업 종사자와 매출액 모두 1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에듀테인먼트 부문에 있어서는 서울·경기·광역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9억 61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도 20%가 증가한 99명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에듀테인먼트 제작업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테인먼트 산업을 특화 전략으로 구축하고 있는 청주문화산업단지의 경우 입주기업 픽셀즈의 '잉글리쉬파이터', 이지런의 '이지요가', 디자인애니플러스의 '으라차차 영양마을' 등 잘 나가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선두로 관련 기업들의 제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종벽 사무총장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구성된 어린이 체험관 에듀피아를 운영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청주에듀피아가 도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기업들이 제작한 콘텐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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