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출전하는 가수원중 팀이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출정식을 앞두고 시연을 하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대전 중구 '무수동 산신토제마 짐대놀이'와 가수원중의 '웃다리 농악'이 대전을 대표하는 민속예술로 전국에 소개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출전팀으로 '무수동 산신토제마 짐대놀이'와 가수원중의 '웃다리 농악'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수동 산신토제마 짐대놀이'는 정월 초하루에 이뤄지는 마을 공동의 제의식과 놀이를 재현한 것으로 중구 무수동 국사봉에서 출토된 다섯 마리의 토제마(土製馬)를 모티브로 한 '토제마 봉안', '산신제', '대보름 거리제'로 구성된다.

대전 웃다리 농악은 충청지역에서 연희되는 농악으로 지난 1989년 대전시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됐다.

웃다리 농악이 다른 지역의 농악과 구분되는 큰 특징은 '칠채가락'과 '무동타기'이며, 현재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가수원중은 최근 웃다리 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바 있다.

한편 29일 가수원중에서는 제15회 전국 청소년민속예술제 출정식이 열렸으며, 내달 3일 중구 산서동사무소에서는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정식이 예정돼 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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