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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IC를 지나서 대가 오리전문점 옆에 위치한 촌닭과 메기(청주시 흥덕구 지동동)는 직접 기른 토종닭 요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음식점 내 양어장에서 잡은 메기로 내놓는 요리도 이집이 자랑하는 별미다.

주요리는 해물토종닭도리탕(3만 5000원), 해물토종백숙(3만 5000원), 메기매운탕(2만 5000∼3만 5000원)이다.

닭요리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이집에서는 직접 사육한 토종닭을 잡아 어머니의 손맛으로 요리해 내는 것을 자부심으로 내세운다.

닭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해물과 양념을 넉넉히 넣어 맛 또한 훌륭하다. 매큼하고 얼큰한 맛은 입맛을 잃었을 때의 특미로 먹을 수 있다.

육질은 쫄깃쫄깃하고 담백해 토종닭 맛에 길들은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아들 정도의 명소가 되었다. 대(大)를 주문하면 보통 성인 네댓이 둘러앉아 먹어도 넉넉한 분량이다. 닭요리가 계절을 타지 않고 손님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은 허약자의 보신, 신체의 신진대사 등 스테미너 식품이라는 것이다.

메기는 예로부터 약제로 쓰일 만큼 단백질과 칼슘 등이 다른 물고기에 비해 많아 즐겨먹는 층이 많은데 요즘엔 중년층이 대부분이다.

   
 
   
 
이곳은 갖가지 밑반찬이 이색적이다. 음식이 정갈스럽기도 하지만 어느 것을 대도 입에 잘 맞는다. 내부시설이 깨끗하고 공간이 넓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토종닭을 잡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만도 40여 분이 소요되어 1시간쯤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손님이 원하면 포장판매도 한다.

신노섭(사진) 사장은 "토종닭 요리인 만큼 수준급의 맛을 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고기가 질기지 않고 담백한 맛이어서 모든 사람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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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