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급수난 해소 주력 등 장단기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부단체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가뭄대비 식수 공급대책 회의를 열고 가뭄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뭄장기화에 대비한 장·단기가뭄대책을 추진해 가뭄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급수부족시설지역에 대한 대체시설 개발 사업비로 긴급 지원한 특별교부세 등의 지원 사업 및 시·군 자체사업에 대해 4월 30일까지 완료, 급수난 해소에 주력하도록 했다.

또 지속적인 가뭄시 식수난이 예상되는 지역에 관정개발 및 광역·지방상수도와의 관로연결 등 대체시설 개발을 추진 용수공급 확대, 농업용 저수지, 관정 등을 식수용으로 전환을 강구하는 한편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및 면단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이밖에 ‘비상 가뭄대책상황실’ 운영과, 도 및 시·군 간, 소방서, 수자원공사 등 관련 부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비상급수대책에 필요한 소요인력·장비 확보 및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급수 부족 발생 및 우려되는 가뭄에 취약한 계곡수 등의 취수원을 심정지하수 취수원으로 전부 개량 근본적 해소를 위한 대체시설 개발에 예비비 등을 타 사업보다 우선 지원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물 절약·홍보 및 물 아껴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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