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과 가장 싼 땅의 차이가 ㎡당 3만 28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평가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최고 표준지 공시지가는 중구 은행동 45-6번지로 ㎡당 1330만 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 11번지 임야로 ㎡당 405원으로 이 같은 차이를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2.69%가 상승했고 구별로는 대덕구가 3.8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유성구는 2.69%, 동구는 2.56%, 서구는 2.45%, 중구는 2.1%가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지가 1.97% 상승했고 주거용지는 2.79%, 공업용지는 3.93% 등이 각각 상승했다.

표준지 가격변동 현황을 보면 표준지 6663필지 중 6286필지(94.34%)가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고, 352필지(5.28%)는 변동이 없었고, 25필지(0.38%)는 하락했다.

공시가격 열람은 오는 29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나 표준지 소재지 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의신청은 해당 구 민원실 또는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로 하면 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