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충남 관광을 이끌어 갈 새로운 전략이 마련됐다.

충남도는 29일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2012∼2016)을 확정하고 ‘지방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을 주는 애향 충남도’를 비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전 국민이 찾는 ‘국민관광’, 모두가 이용하고 향유하는 ‘복지관광’, 글로벌 관광명소가 자랑인 ‘휴양관광’, 구석구석 균형성장하는 ‘산업관광’ 등이다.

추진 전략은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관광도시 개발과 권역별 연계망 구축 △지방형 관광지 조성과 주변 관광코스 활성화 △주민과 만남이 있는 착한 여행 추진 △소외계층의 관광향유 기회 확대 등이다.

공간적으로는 해양도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금강, 녹색유교 등 5개 관광권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한다. 권역별로 보면 태안, 보령, 서천을 포함하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 관광거점과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휴양관광지역으로, 서산, 당진, 예산, 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안관광자원이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또 아산, 천안을 포함하는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천혜의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휴양 관광지역으로, 공주, 부여, 청양 등 ‘백제금강 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 생태축을 연계한 역사·생태관광 지역으로 개발한다. 계룡, 논산, 금산 등 ‘녹색유교 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녹색, 문화 관광지역으로 자리 잡는다. 총투자비는 1조 964억 원으로 관광지 개발에 7265억 원, 핵심 전략사업 1821억 원, 전략 추진사업 380억 원, 관광 진흥사업에 1498억 원 등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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