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입 편입학 전형이 막을 올렸다.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취업난 속에서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학들의 편입생 확보전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3일 한밭대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각 대학별로 편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충남대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반편입 343명과 학사편입 193명 등 모두 536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각 학과별로 영어 및 전공이 30~60%, 전적대학 성적이 10~70%가 반영된다.

한밭대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인터넷 접수와 19일에는 방문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주간)이 323명, 특별전형(야간)이 501명이다.

한남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모두 444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학과별로 전적대학 성적이 25~100%, 면접이 25~30%이며 예체능계의 경우 실기가 50~60%까지 반영된다.

목원대는 12일부터 16일까지 모두 478명을 모집하며 일반학부(과)의 경우 전적대학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배재대는 12일부터 16일까지 422명을 모집하며 일반학부(과)는 전적대학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유아교육과는 전적대학 성적 75%와 면접 및 실기 25%가 반영된다.

대전대는 12일부터 16일까지 412명을 모집하며 일반학부(과)는 전적대학 성적으로, 한의학과는 전적대학 성적(50%)과 한의학 및 영어 필기성적(50%)으로 선발한다.

지역대학의 관계자는 “지난해 국립대인 충남대 편입생 중 절반 가까이가 대전권 사립대생이 차지했다”며 “최근 경기상황을 감안 사립대에서 국립대로 학교 및 전공을 바꾸려는 편입생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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